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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R) 확진자 못 가려내는 충주 열화상 카메라…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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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3.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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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주시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는데요.

하지만 카메라의 오차 범위가 너무 커
확진자를 제대로 가려내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는 지난 2월 열 감지 카메라를 처음으로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5대를 불특정 다수가 많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중점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충주시는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낼 구상입니다.

하지만 열 감지 카메라의 오차가 너무 커 확진자를 찾아내기엔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충주시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오차 범위는 6도.

발열 증상의 기준점이 정상인의 체온인 36.5도보다 1도가량 높은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오차입니다.

충주시의 열 감지 카메라가 무용지물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충주에 설치된 카메라가 확진자를 밝혀낸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무증상자가 아닌 코로나19 확진자가 충주시 청사를 출입했을 당시 카메라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주시는 날마다 온도계로 다시 온도를 측정해 오차값을 세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충주시 관계자의 말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된 위치도 부정확한 체온 측정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충주시가 보유한 열 감지 카메라는 대부분 시설의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체온이 낮아진 상태로 출입하기 때문에 정확한 체온 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역사회에 퍼진 코로나19 감염자를 찾기 위한 측정 장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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