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국제공항 코로나19에 '냉기'...국제선 이용객 전년比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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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3.0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청주국제공항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크게 감소한 것인데, 중국의 사드 보복 당시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은 썰렁하다 못해 냉기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공항의 이용객 수는 11만 5천700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 6천700여 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이 줄었습니다.
국제선을 살펴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8천100여 명으로, 지난해 2월의 5만 900여 명과 비교하면 무려 80% 이상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해도 피해 상황은 더욱 큽니다.
지난 2017년 1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4만명에 달했지만 사드 보복이 있던 4월에는 5천여 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용객 수가 7천명, 만 천명 사이를 오가며 나름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당시 암울했던 상황이 현재와 비교하면 오히려 더 나은 수준입니다.
사드 보복의 경우 국제선 이용객 수에만 영향을 끼쳤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내선에도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 또한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달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만명 이상 줄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충북도도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운항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국내선 이용객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실정입니다.
지난달 25일 청주공항의 6개 국제노선이 모두 끊긴 가운데 항공 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청주국제공항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크게 감소한 것인데, 중국의 사드 보복 당시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은 썰렁하다 못해 냉기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공항의 이용객 수는 11만 5천700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 6천700여 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이 줄었습니다.
국제선을 살펴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8천100여 명으로, 지난해 2월의 5만 900여 명과 비교하면 무려 80% 이상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해도 피해 상황은 더욱 큽니다.
지난 2017년 1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4만명에 달했지만 사드 보복이 있던 4월에는 5천여 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용객 수가 7천명, 만 천명 사이를 오가며 나름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당시 암울했던 상황이 현재와 비교하면 오히려 더 나은 수준입니다.
사드 보복의 경우 국제선 이용객 수에만 영향을 끼쳤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내선에도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 또한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달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만명 이상 줄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충북도도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운항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국내선 이용객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실정입니다.
지난달 25일 청주공항의 6개 국제노선이 모두 끊긴 가운데 항공 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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