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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주 오송첨단의료재단‧대구은행의 생뚱맞은 MOU…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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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2.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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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직장 내 갑질로 30대 여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이 생뚱맞게도 ‘대구은행’과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송재단 안팎에서 대구은행과 MOU 체결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 10일 보도 (‘왜’ 충북도 출연기관 30대 여직원이 목숨을 끊었나…상사들의 ‘갑질’ 의혹)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오송재단과 대구은행이 MOU를 체결한 것은 지난해 7월.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경영‧외환, 법률 관련 컨설팅과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 기업의 금융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니다.

MOU의 핵심은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금융 지원 서비스.

표면적으로 대구은행은 재단에서 추천한 바이오 창업 기업들에게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은행은 자금 지원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오송재단이 추천한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구은행이 출자(=투자)를 하는 겁니다.

재단이 추천하면, 대구은행은 추천기업에 투자 명목으로 지분을 인수하게 되고, 결국 투자기업이 성장하면 대구은행의 투자 지분의 가치도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겁니다.

▶인서트
대구은행 관계자입니다.
“금융지원은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대출을 해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대출금을 나중에 상환 받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지분투자 방식이 있어요. 쉽게 얘기하면 출자를 해주는 거죠.”

그렇다면 왜 충북 청주 오송재단이 생뚱맞게 ‘대구은행’과 MOU을 했을까.

재단 안팎에서 MOU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혹시, 그 보이지 않는 손이 오송재단 이사장인 A씨가 아닐까.

공교롭게도 A 이사장은 ‘대구’ 출신입니다.

우선, 재단 측은 대구은행과의 MOU 체결 이유에 대한 BBS 취재진의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서트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관계자입니다.
“제가 그것을 확인해드릴 사항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 확인해주실 의무는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의무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이어 취재진은 A 이사장의 답변을 요구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직장 내 갑질 때문에 30대 여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부터 생뚱맞게도 ‘대구은행과의 수상한 MOU’까지, 오송재단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이 궁금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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