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 9명을
100차례 넘게 학대한
보육교사가 법정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살 A여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습니다.

A씨는 청주의 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지난 2018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원생 2살 B군을
주먹 등으로 때리는 등
100차례 넘게 원생 9명에게
신체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아동의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강하게 밀거나 때리고,
우는 아동의 뺨과 얼굴을
손바닥과 가방 등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보육교사 46실 B여인은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A씨와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