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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주 지역경제 신종 코로나 '직격탄'…관광객 감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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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2.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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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내섬과 중앙탑 사적공원 등
충주시의 여러 관광지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충주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치명타'를 입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에는 최근 충주 비내섬과 중앙탑 사적공원이 배경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충주 여러 관광지가 선보여진 지난 2일 방영된 회차에서는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회차가 방영된 이후 충주시에는 촬영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드라마 투자로 관광 소득을 올리겠다는 충주시의 구상이 정확히 들어맞은 겁니다.

앞서 충주시는 충주체험관광센터 활성화를 위해 드라마에 5억 5천여 만원을 투자해 충주지역의 명소를 부각시켰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드라마 촬영지를 체험관광센터 투어 코스에 편입해 이용객을 늘리겠다는 게 충주시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충주시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른 겁니다.

충주 체험관광센터를 찾은 관광객 수도 줄었습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체험관광센터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2명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드라마의 흥행으로 충주시의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그나마 관광객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충주시의 설명입니다.

[인서트]
황의웅 충주시 관광진흥팀장의 말입니다.

“'사랑의 불시착'의 흥행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늘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들이 방문하신 것 같습니다.”

충주시가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관광 도시 이미지를 굳히려던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맞으면서 관광 소득에 대해선 기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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