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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악수 안받아요“ 신종 코로나 확산, 총선 풍속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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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02.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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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총선이 2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년이라면 지금쯤 선거전으로 뜨거워졌을 텐데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선거 풍속도까지 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지역 예비주자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선을 위한 인지도 높이기를 위해선 얼굴 알리기가 필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자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예비주자들은 유권자들이 악수를 꺼리는 것을 고려해 유권자와 거리를 두고 인사를 하는 정도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비주자들은 아예 시민을 직접 대면하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나 도심 거리 출근길 아침 인사, SNS 홍보,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어렵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비주자들의 첫 공식활동인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간소하게 치러지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다반사.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큰 규모로 치르기엔 비판여론이 제기될 수도 있는 겁니다.

실제로 청주시 서원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의 경우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치신인들의 경우 자신을 알릴 수단이 직접 유권자들과 만나 인사를 하는 방법 뿐이라 악수를 대신할 손팻말 사용 등 다른 방안을 찾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최악의 경우 선거운동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 도 있다는 점.

다행히 아직 충북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총선 예비후보나 예비후보와 마주쳤던 유권자 중 추후 확진자가 나올 경우 예비후보 본인이 격리돼 선거운동 자체가 금지될 수도 있는 겁니다.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2달 남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총선 풍속도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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