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우한 교민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격리 수용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천지역민들과 정치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충북혁신도시 내 중국 우한 교민
수용 철회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고,
이 청원은 오늘 오후 3시 기준
청원인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진천군의회도
오늘 진천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주거 밀집지역인 덕산읍 충북혁신도시에
우한 교민의 격리 수용 방침을 결정한 것은
진천·음성은 물론 충북도민을
무시한 결정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밖에도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과
진천 사회단체, 혁신도시 상신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교민 인재개발원 수용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