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설 명절 앞두고 중소기업·임금체불 근로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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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01.2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임금체불 근로자들의 함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설 자금 사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임금체불 근로자는 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99곳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 조사 결과 61.6%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인건비 상승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얼어붙은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인건비 상승이 62%로 가장 많았고 판매부진과 납품 대금 단가 동결·인하, 원부자재 가격상승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은 설 자금으로 평균 3억 2천76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3억 4천700만원보다 천940만원 줄은 액수입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감소했습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업체는 지난해와 비교해 0.2%p 줄은 44.5%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경영 곤란을 이유로 상여급을 지급하지 못한다고 답한 기업은 27.4%로 전년보다 7.1%p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충북에서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사람은 만 239명.
액수만 해도 466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임금체불 근로자는 전년보다 8%, 체불액은 12% 늘었습니다.
청주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최근들어 수당과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일을 시작하기 전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얼어붙은 경기에 중소기업과 임금체불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임금체불 근로자들의 함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설 자금 사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임금체불 근로자는 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99곳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 조사 결과 61.6%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인건비 상승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얼어붙은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인건비 상승이 62%로 가장 많았고 판매부진과 납품 대금 단가 동결·인하, 원부자재 가격상승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은 설 자금으로 평균 3억 2천76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3억 4천700만원보다 천940만원 줄은 액수입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감소했습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업체는 지난해와 비교해 0.2%p 줄은 44.5%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경영 곤란을 이유로 상여급을 지급하지 못한다고 답한 기업은 27.4%로 전년보다 7.1%p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충북에서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사람은 만 239명.
액수만 해도 466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임금체불 근로자는 전년보다 8%, 체불액은 12% 늘었습니다.
청주노동인권센터 관계자는 "최근들어 수당과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일을 시작하기 전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얼어붙은 경기에 중소기업과 임금체불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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