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주시, 건대병원 투자·충북대병원 유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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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20.01.0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주시가 최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충주 환원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충북대병원과 건국대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충주시의 의료 개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충주시의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 중 하나로
의료 환경의 열악함을 들었습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 등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질병에 걸려도
충주에선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된다는 겁니다.
조 시장은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병원 충주분원의
유치활동과 더불어 건국대학교 재단 병원
투자 촉구를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가 대학병원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거나
충북대가 충주에 분원을 건립한다면
충주에도 대학병원다운 대학병원이 생겨
의료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 시장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조 시장의 계획이 단기간에
결실을 맺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건국대의 경우, 지난해 9월
민상기 건국대 전 총장이
의전원 충주 환원 계획을 밝힌 이후
충주시는 의전원 환원 이전에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먼저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건국대가 공식적으로 밝힌
병원 투자계획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에 따르면
건국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의전원
충주 환원 계획서에도 건국대병원 투자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습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도
상황이 지지부진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17년 충북대병원이
충주시와 충주분원 유치 MOU를 체결한 이후,
분원 건립과 관련해선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충북대병원은 충주분원 건립과 관련해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자금조달 가능성, 인력확보 방안 등의
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국대와 충북대병원이 투자 등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충주시의 의료개선 계획은
당분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충주시가 최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충주 환원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충북대병원과 건국대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충주시의 의료 개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충주시의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 중 하나로
의료 환경의 열악함을 들었습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 등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질병에 걸려도
충주에선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된다는 겁니다.
조 시장은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병원 충주분원의
유치활동과 더불어 건국대학교 재단 병원
투자 촉구를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가 대학병원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거나
충북대가 충주에 분원을 건립한다면
충주에도 대학병원다운 대학병원이 생겨
의료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 시장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조 시장의 계획이 단기간에
결실을 맺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건국대의 경우, 지난해 9월
민상기 건국대 전 총장이
의전원 충주 환원 계획을 밝힌 이후
충주시는 의전원 환원 이전에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먼저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건국대가 공식적으로 밝힌
병원 투자계획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에 따르면
건국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의전원
충주 환원 계획서에도 건국대병원 투자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습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도
상황이 지지부진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17년 충북대병원이
충주시와 충주분원 유치 MOU를 체결한 이후,
분원 건립과 관련해선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충북대병원은 충주분원 건립과 관련해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자금조달 가능성, 인력확보 방안 등의
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국대와 충북대병원이 투자 등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충주시의 의료개선 계획은
당분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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