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을 헤매고 있는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청주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결제원 인터넷 주택청약 서비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주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 107세대 모집에 9천 576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89.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 94세대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에는 279명이 청약해 평균 2.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프루지오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경쟁률 47 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 열기가 고조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주지역 아파트값이 저점을 찍었으며, 대전과 세종, 천안 등 청주 인근 지역과 비교해 청주지역 아파트값이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서울 수도권 부동산 규제책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