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21대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도내 각 선거구에선
출마러시가 이어지는 등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최현호 청주 서원당협위원장은
내일(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청주 서원선거구는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지역구로,
총선에서만 6번 낙선한 최 위원장은
이번으로 7번째 도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마한
황영호 청주 청원당협위원장도
오는 23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황 위원장은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한국당 이필용 전 음성군수는
지난 12일 증평, 진천, 음성 중부 3군 선거구에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밖에도 이광희 전 도의원이 청주 서원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고,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역시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역 표심 공략에 분주합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처럼 도내 각 선거구에서
총선 출마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0년 3월 25일까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고 3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 설치, 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 게시, 명함 배포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내년 제21대 총선까지 앞으로 4개월.

이번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의 신호탄이 울렸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