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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교사 성추행 의혹 잇따라...백약이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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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12.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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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교사 성추행 의혹 잇따라...백약이 무효

[앵커멘트]
최근 충북 도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학교 현장에서의 성 비위 문제로 교육당국의 근절대책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 달 15일.

이 학교 남교사 A씨가 수업 중 엎드려 자는 여학생의 어깨와 팔 등 신체 일부를 툭툭 쳐 깨웠다는 게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이후 이 학생은 당시 교사의 행동을 정식으로 문제 삼았고 학교 측도 경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

도교육청은 이번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9월 말에는 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감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수사를 진행한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달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이 학교 교감 B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같은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도교육청안 '학생과 모든 신체 접촉도 하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를 각급 학교에 전파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벌어진 미투 폭로부터 최근 사제 간 불미스러운 성관계 파문에 이어 잇단 성추행 의혹들까지.

경찰 수사로 이어진 교원들의 잇단 성 비위 사안들로 충북 교육계가 불신의 대상이 됐다는 볼맨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과 3개월 전 맞춤형 연수와 참여형 성교육 강화 등을 통해 성 비위 문제의 재발을 막겠따는 도교육청의 대책이 무색하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일각에선 학생들의 성 관련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교사와 학생의 신체접촉이 범죄로 여겨지는 상황까지 내몰린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는 상황.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 후 피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적절한 조처를 내린 상태"라며 "메뉴얼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벌였으나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종 성 비위 사안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충북 교육계.

교육당국이 해당 의혹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성 비위 근절 대책 재정비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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