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 연대'가
"오창 후기리 소각장과 관련해
소각장 반대 대책위와 함께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민 감사청구와 청주시에 대한
공익 감사청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 연대는 오늘(4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청은 사업자가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동절기 조사를 제외한 보완서를 제출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제도 취지를 훼손했는데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2015년 청주시와 이 업체가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맺을 당시
시민들은 관련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이 과정에서 청주시와 사업자 간
부정한 거래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다음주 중 감사원에
연명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청주 오창 후기리에 위치한 ESG 청원은
하루 처리용량 282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하루 처리용량 500톤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을 추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