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일대
초중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본성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부모 연합회'가
"충북도교육청은 본성고를
차질없이 설립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5일) 호소문을 통해
"기존 충북 혁신도시에는
2개의 고교를 세우는 것이 계획됐지만
음성 지역에 서전고가 들어섰을 뿐
진천 지역에 예정된 본성고 설립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충북 혁신도시 내 초중학교 학부모의 58%는
본성고가 제때 문을 열지 않으면
수도권으로 이사하겠다고 한다"며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충북 혁신도시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충북도교육청은 본성고 설립을
약속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6월
2023년 충북 혁신도시 내에
본성고를 개교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10월 자체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당초 계획대로 개교하는 것이 불투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