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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고압적 태도‧짜증섞인 말투’…충북 판사 4명‘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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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12.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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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방변호사회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법관평가’에서
올해에는 판사 4명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고압적 태도와 짜증섞인 말투로
재판을 진행하거나
조정을 강요하고 조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더 불리하게 판결이 날 듯한 언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지방변호사회가
2019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는 충북지역 158명 변호사 중
118명이 참여해
74%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평가는 법관의 공정성과 품위, 친절성, 직무능력 등
모두 10가지 항목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서트]
류성룡 충북지방변호사회장

이번 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는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김성수 부장판사를 비롯해
9명이 선정됐고,

이중 김 부장판사와
신우정 부장판사, 윤성묵 부장판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법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반면 자격미달의 법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평균 점수 75점 미만을 기록한 4명의 법관들은
재판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낙제점을 기록한 겁니다.

A 판사의 경우
소송의 승패를 드러내고 조정을 강요하며
조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더 불리하게 판결이 날 듯한 언사를 해
당사자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B 판사의 경우
고압적인 태도와 짜증섞인 말투로 재판을 일관하고
재판 중간에 어이없다는 듯한 말투와 표정으로
재판 결과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C 판사는 지나치게 많은 사건을
동 시간대에 배정해 1시간 이상씩
재판을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평균점수는
전체 평균 83점에 한참 못미치는 70.8점.

우수법관들과 비교하면 20점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인서트]
김병철 충북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특별위원장

법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국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해야하는 법관.

일부의 법관들의 불성실한 재판태도가
법원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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