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도시·농촌지역 고령 운전자 면허반납률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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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12.0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전국 지자체가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반납 지원제'를 서둘러
도입하고 있는데요.
충북의 경우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면허 반납률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보여집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관련 사고는 지난해 기준 3만여 건.
지난 2014년 2만여 건과 비교해 9천여 건, 무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면허 반납 지원제를 도입했습니다.
고령자들이 지자체에 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반납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지역의 경우 노인들의 면허 반납이 활발한 편이지만 농촌에선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모두 43명의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반면 괴산군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고작 3명에 그쳤습니다.
증평군도 지난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2명의 운전자만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인구 대비 고령 운전자가 많은 농촌 지역임에도 반납률이 낮은 이유로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이 꼽힙니다.
대부분 농촌 마을엔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현저히 적어 자가용을 대체할 이동 수단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단순 면허 반납에 따른 상품권 지급 말고는 별다른 혜택도 없을 뿐더러, 각 지자체별로 65세 이상, 75세 이상 등 지원 대상 나이도 제각각인 상황.
고령 운전자와 관련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면허 반납을 유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대책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전국 지자체가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반납 지원제'를 서둘러
도입하고 있는데요.
충북의 경우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면허 반납률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보여집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관련 사고는 지난해 기준 3만여 건.
지난 2014년 2만여 건과 비교해 9천여 건, 무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운전면허 반납 지원제를 도입했습니다.
고령자들이 지자체에 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반납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지역의 경우 노인들의 면허 반납이 활발한 편이지만 농촌에선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모두 43명의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반면 괴산군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고작 3명에 그쳤습니다.
증평군도 지난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2명의 운전자만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인구 대비 고령 운전자가 많은 농촌 지역임에도 반납률이 낮은 이유로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이 꼽힙니다.
대부분 농촌 마을엔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현저히 적어 자가용을 대체할 이동 수단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단순 면허 반납에 따른 상품권 지급 말고는 별다른 혜택도 없을 뿐더러, 각 지자체별로 65세 이상, 75세 이상 등 지원 대상 나이도 제각각인 상황.
고령 운전자와 관련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면허 반납을 유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대책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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