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오늘(14일)
충북에서
경찰 도움으로 수험장에 가까스로 도착하거나
놓고 온 수험표를 전달받은
수험생들이 속출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2분쯤
청주 충북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약 4.5㎞ 떨어진 흥덕구 세광고까지
8분 만에 수험생을 호송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시험 장소를 착각한 또 다른 수험생은
청주중앙여고에서 청주여고까지
순찰차로 호송했으며,

청주 사창사거리에서는
수험생 전모 군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며
경찰에 도움을 청해
경찰이 전 군의 집인 수곡동에서
수험표를 가지고 와 전달 하는 등
수능 시험 전
16건의 경찰의 편의 제공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