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언사로 논란을 일으킨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11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진영 간 찬반을 떠나
절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의 입장 표명은
제 양심에 따른 판단"이라며
"정치 활동을 해나가는 데서
커다란 교훈과 깨달음으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상당공원 인근에서 열린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회 주최의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욕설로
구설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