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룡공원 '땅주인'들이
청주시에서 논의되고 있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반발해
철조망을 치고 산책로 완전 폐쇄했습니다.

구룡공원 지주협의회는 지난 9일
성화터널부터
성화동 저수지 방향 등
구룡공원 산책로 8곳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을 맞아 구룡산을 찾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땅 주인들로 구성된 구룡산 지주협의회가
구룡공원 산책로를 봉쇄한 것은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구룡공원 민간개발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 등
토지주들과의 이견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