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오명씻자’ 충북도, 도심‧공업지역 대기측정소 이전‧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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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11.0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올해 초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대기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었죠.
그런데 당시 충북지역의 대기질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나
충북도가 곤욕을 겪은 바 있습니다.
충북도는 현재 대기측정소가
도심과 공업지역에 몰려 설치돼 있어
평균수치 왜곡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측정소 이전과 추가 설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PM2.5) 월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월, 2월 45㎍,
3월 47㎍, 6월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4월과 5월에도
전국에서 2번째, 3번째 수준으로
대기질이 나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고,
그 중 하나가 측정소의 위치였습니다.
충북 전역에 설치된 18곳의 측정소가
과도하게 도심과 공장주변에 몰려있어
실제 도내 평균 대기질을 상회하는 수치가
나오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충북도 일각에서는
충북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시·도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충북도는 당장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도청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를
연말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충북도는
환경부의 지침을 근거로
내년 상반기부터 설치될
10곳의 측정소를 보다 다양한 지역에
분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측정소 설치는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대기오염측정망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지만,
기존 도심·공업지역에 측정소가 있는 경우
외곽지역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함께 충북도는 측정소 이전 외에도
실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조2076억원을 들여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등
모두 114개 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입니다.
충북도의 대기질 측정소 이전‧확대 사업이
전국 최악의 대기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해 줄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올해 초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대기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었죠.
그런데 당시 충북지역의 대기질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나
충북도가 곤욕을 겪은 바 있습니다.
충북도는 현재 대기측정소가
도심과 공업지역에 몰려 설치돼 있어
평균수치 왜곡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측정소 이전과 추가 설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PM2.5) 월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월, 2월 45㎍,
3월 47㎍, 6월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4월과 5월에도
전국에서 2번째, 3번째 수준으로
대기질이 나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고,
그 중 하나가 측정소의 위치였습니다.
충북 전역에 설치된 18곳의 측정소가
과도하게 도심과 공장주변에 몰려있어
실제 도내 평균 대기질을 상회하는 수치가
나오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충북도 일각에서는
충북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시·도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충북도는 당장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도청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를
연말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충북도는
환경부의 지침을 근거로
내년 상반기부터 설치될
10곳의 측정소를 보다 다양한 지역에
분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측정소 설치는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대기오염측정망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지만,
기존 도심·공업지역에 측정소가 있는 경우
외곽지역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함께 충북도는 측정소 이전 외에도
실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조2076억원을 들여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등
모두 114개 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입니다.
충북도의 대기질 측정소 이전‧확대 사업이
전국 최악의 대기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해 줄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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