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서 아파트 화재 잇따라…'안전불감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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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10.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최근 충북지역에서 잇단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신봉동의 10층 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87살 A할머니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청주시 율량동의 14층 짜리 아파트 6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6층에 살고 있던 20대 여성은 베란다에서 뛰어 내렸고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불로 인해 주민 수십명이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들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화재는 대형 인재(人災)로 번질 우려가 높은 가운데 실제 화재 건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소방보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 10월까지 도내 아파트 화재 건수는 모두 43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 화재 건수는 83건으로 지난 2014년 64건, 2015년 74건, 2016년 64건 등과 비교해 크게 늘은 수치입니다.
[인서트]
청주서부소방서 김기태 소방위의 말입니다.
["통계상 충북 전체 29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49.51% 설치되었습니다. 선진국에 비한다면 다소 설치율이 낮은 실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충북도민 청주 시민분들이 안전에 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사람의 부주의, '안전불감증'.
사소하지만 확실한 예방 실천이 화재로부터 가정과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최근 충북지역에서 잇단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신봉동의 10층 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87살 A할머니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청주시 율량동의 14층 짜리 아파트 6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6층에 살고 있던 20대 여성은 베란다에서 뛰어 내렸고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불로 인해 주민 수십명이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들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화재는 대형 인재(人災)로 번질 우려가 높은 가운데 실제 화재 건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소방보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 10월까지 도내 아파트 화재 건수는 모두 43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 화재 건수는 83건으로 지난 2014년 64건, 2015년 74건, 2016년 64건 등과 비교해 크게 늘은 수치입니다.
[인서트]
청주서부소방서 김기태 소방위의 말입니다.
["통계상 충북 전체 29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49.51% 설치되었습니다. 선진국에 비한다면 다소 설치율이 낮은 실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충북도민 청주 시민분들이 안전에 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사람의 부주의, '안전불감증'.
사소하지만 확실한 예방 실천이 화재로부터 가정과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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