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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화성 8차 사건 진범은 누구?‘...재심 열릴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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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10.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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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결론났던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자백했는데요.

때문에 과거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옥살이를 했던 윤모 씨에 대한
재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씨는 재심 청구의 뜻을 밝혔지만
법조계는 무죄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 없인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8년 9월 16일 발생한
제8차 화성살인사건.

13살 박 모양이 성폭행 당한 뒤
목 졸려 살해된 사건으로
당시 범인으로 특정된 윤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범행 당시 방 안에서
윤 씨의 음모가 결정적인 증거였습니다.

20년간 옥살이를 하고 지난 2009년 출소한 윤 씨는
현재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모방범죄로 결론 난 8차 사건은
윤 씨의 범행으로 일단락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추가 자백이 나오면서 당시 사건의
진범이 누구냐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감 생활 내내 억울함을 호소했던
윤 씨의 상황이 전해지면서
이춘재의 자백에 신빙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씨가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 청구에 대한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사회 복귀 후 적응 중인 생활 등으로
여느 취재진과도 만남은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윤 씨의 재심 청구와 관련해
법조계에선 재판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재심 청구 기한의 제한은 없지만
무죄를 선고할 만큼의 명백한 새로운 증거가
재심개시 결정의 요건이라는 겁니다.

또 재심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수사기관에서 당시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30년 만에 새국면을 맞은
'제8차 화성 사건'에
전 국민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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