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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대학가, 쓰레기 불법투기 '몸살'…표지판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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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19.10.09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대학가 원룸촌 주변의 쓰레기 불법투기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지자체가 불법투기 장소를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하고 경고판도 세웠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학기간 다소 한적했던 청주지역 대학
주변 골목이 다시 쓰레기 무법지대로 변했습니다.

대학가 원룸촌의 한 전봇대 주변은
자취생들 사이에서 암묵적인 쓰레기 투기 장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부터 술병, 책, 먹다 남은 치킨까지
버려진 쓰레기들의 종류도 제각각입니다.

종량제 봉투는 고사하고
길바닥에 쏟아진 음식물 쓰레기로 악취까지 심각합니다.

이처럼 골목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들로
주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습니다.

[인서트]
청주의 한 대학가 원룸촌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 씨입니다.

청주시는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단속용 CCTV를 설치하고 적발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경고판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의 이같은 노력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CCTV로 포착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쓰레기가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투기한 이의 정보를 특정할 만한 물건이 발견되지 않으면
단속은 엄두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학 주변 원룸촌에 불법투기가 줄지 않는 것은
버릴 장소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버릴 수 있는 장소조차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분리수거함이 마련된 원룸도 있지만
쓰레기를 버릴 곳도 없는 원룸도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서
단순히 단속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더욱 시급합니다.

BBS 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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