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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화성연쇄살인' 이춘재...청주서 부녀자 두 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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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진표 작성일2019.10.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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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 처제 강간살인사건'의 범인이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14건의 범행을 자백했는데요.

이 가운데 2건이 청주에서 벌어졌던
미제 살인 사건으로 알려져
20년 만에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용의자 이춘재가
과거의 범행에 대해
또 한 번 입을 열었습니다.

이 씨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교도소에서 진행된 경찰과의
대면조사에서 모두 14건의 살인사건을
자백했습니다.

그가 진술한 사건들 가운데
2건의 범행지는 처제 강간살인사건과 같은
청주였습니다.

이 씨가 청주에서 저지른 살인은
지난 1991년과 1992년에 잇따라 발생한
'여공 강간 살인사건'과 '가정주부 피살사건'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성 사건 이후 지난 1991년부터 1994년 1월
처제를 강간·살인하고 체포되기까지
청주에 머무른 3년 동안 이 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은 겁니다.

'여공 강간 살인사건'은 지난 1991년 1월 27일
청주시 가경동 공사장 콘크리트관 속에서 방적 공장 직원인
17살 박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19살 박모 군을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법원에서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판결을 내리면서 범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1992년 6월 24일 복대동에서 28살 이모 씨가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된 '가정주부 피살사건' 또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건 현장에서 나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였지만
끝내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모방 범죄로 드러났던
화성 8차 사건까지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하면서
경찰은 과거 수사기록 등을 바탕으로 진술에 대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씨의 추가 자백으로
수십년 동안 미궁에 빠졌던
충북 미제사건의 진범이 밝혀질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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