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고 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 4살 A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고 씨를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A군이 잠을 자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들과 함께
잠을 잤던 고 씨의 현 남편 B씨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6개월 간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프로파일러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결론을 냈다"면서
"혐의 내용과 증거 등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