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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주장]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국회 아류’가 돼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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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9.09.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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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인사청문회 도입을 결정했죠.

충북연구원장,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청주의료원장 등 출자·출연기관 4곳의 장입니다.

10월 1일,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가장 먼저 도의회 인사청문을 받습니다.

늦었지만 충북도와 도의회가 인사청문회를 도입한 것은 전향적인 결정입니다.

그렇지만 걱정스런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먼저 이시종 지사와 같은당 소속으로 도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도의원들이 과연 진정성 있는 자세로 인사청문회를 임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듭니다.

또 하나는, 도의회가 ‘국회 인사청문회’ ‘아류’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후보자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 인신공격과 ‘호통’, 심지어 ‘가짜뉴스’ 유포 등 실망스런 인사청문회가 돼서는 안 될 겁니다.

아울러 국회처럼 후보자와 관련한 증인채택과 자료요청을 위한 제도적 근거·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입니다.

무엇보다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후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작성해도 인사권자인 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해도 그만입니다.

도의회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모든 우려와 ‘무용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도의회가 제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를 검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도지사는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존중해야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역 언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검증의 마지막 단계의 ‘언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론 역시 ‘아니면 말고 식 폭로’·‘가짜뉴스’를 경계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10월 1일, 도의회 사상 처음 열리는 인사청문회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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