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주민들로부터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씨와
어머니 김 씨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제천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주민 14명으로부터
4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당초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원으로 예상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그 피해금액이 늘어 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