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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태풍 '링링' 충북 피해신고 쇄도...쓰러진 가로수만 200그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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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9.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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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충북에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로변의 가로수가 뽑히는가 하면 간판이 떨어지고 낙석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태풍 관련 피해 신고 건수는 모두 320여 건.

특히 도내 평균 순간 최고 풍속 16.3m를 기록한 태풍 '링링'에 주택과 간판, 가로수 파손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충북에서만 가로수 263그루가 쓰러졌고 시설물 피해 신고는 56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9시 10분쯤 청주시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로를 통제하고 가로수를 제거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10시쯤 영동군 물한리의 한 야산에서는 2톤(t) 무게의 돌이 도로변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가 통제돼 운전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밖에도 현수막 게시대가 쓰러지고 과수원의 사과나무 150그루가 속수무책으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낙석과 간판 손상, 과수 쓰러짐, 주택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적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풍 '링링'으로 청주의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청주국제공항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돼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23편과 중국 등을 오가는 국제선 4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날 기상청은 충북 청주와 진천, 음성, 증평 등 4개 시·군에는 태풍경보를, 나머지 7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충북도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확한 태풍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현재보다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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