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근 공장은 물론이고 주변 마을까지 피해 신고가 있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진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명의 실종자와 8명의 부상자, 40억원 대 재산피해를 낳은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대규모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면서 현장 주변에선 2차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원산단 인근에서는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마구 쏟아지고 있는 상황.

충주시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5시 기준 모두 __여 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산단 인근 30여 곳 공장의 유리창이 파손되는가 하면 농작물과 가축피해 신고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공장에선 조업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충주시에 위치한 요도천에서도 200여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공장 내 유독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충주시와 소방당국은 긴급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소방본부(또는 충주시) 관계자의 말입니다.

대규모 피해를 낳은 충주 중원산단 폭발 화재.

소방당국은 추가 접수되는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