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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지적장애 집단 폭행한 10대…'도 넘는 청소년 범죄' 엄정 대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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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8.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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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적장애인을 때리고 돈을 빼앗고 협박까지 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청소년 범죄.

겁 없는 청소년들의 일탈 문제,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적장애 3급의 20살 A씨가 고등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건 지난 15일.

학생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의 얼굴과 다리 등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괴산경찰서는 특수공갈 혐의를 적용해 B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들은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현금 수십만원을 요구하는 등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무면허 운전을 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을 저지른 이들 역시 청소년.

특히 차를 몰은 운전자는 고작 중학생이었습니다.

13살 C군 등 6명은 지난 4월 6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차를 몰고 경기도 안성과 안양, 성남, 동두천 등으로 떠돌았고 신고접수 나흘째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도를 넘는 범죄가 최근 잇따르면서 청소년 범죄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일탈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입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집계한 최근 5년간 청소년 범죄 처분 현황을 살펴보면 불구속 청소년범은 2천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구속된 청소년범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33명, 2016년 26명, 2017년 18명, 지난해 21명에 불과해 일각에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보다 강력한 제재가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청소년범에 대한 구속율이 심각하게 낮은 상황.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어려지고 흉폭해지는 가운데 사법부의 엄정 대처와 관기계관의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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