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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최장수’설문식 전 부지사 충청학원 이사 재취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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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08.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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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선 6기
최장수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던
설문식 전 부지사가
최근 충청학원 이사로 재취업하려다
정부공직윤리위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퇴직공직자 62명의 취업 심사를 한 결과
10명의 재취업을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설문식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포함됐습니다.

취재결과 설 전 부지사는
학교법인 충청학원의 이사로 취업하려다
윤리위에 적발돼
취업이 불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업제한 결정은 심사 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속했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취업예정 업체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된 경우에 내려지게 되는데,
윤리위는 설 전 부지사의 경력이
충청학원과의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설 전 부지사는
청주BBS와의 통화에서
“충청학원으로부터 제의를 받아
재취업을 하려 했지만
윤리위의 제제를 받아
취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단순히 월급을 받지 않는 자리이고,
‘회의만 몇 번 참석하면 된다’는 말에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설 부지사는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활동했던 경력에서
충청학원의 재취업이 제한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설 부지사의 사례처럼
퇴직 이후 관련 기업이나
자신이 몸담았던 부처의
산하 기관에 재취업하려다 적발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산자부 출신 공무원 40명중 29명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도시가스협회에 취업 승인을 받았고,
국토부 출신 33명 중 22명이,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으로
재취업을 허가받았습니다.

그야말로 깜깜이 부실심사.

하지만 인사혁신처는 올해 3월부터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 개정에 나서
윤리위의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심사 결과 사유서도 공개하기로 하면서
앞으론 현미경 심사를 벌일 구상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4년 11개월 간 부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최장수 부지사’라는 기록을 가진 설 전 부지사가
이번 재취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충북도 안팎이 뒤숭숭합니다.

BBS뉴스 김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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