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A형 간염 급증…충북 자치단체 예방 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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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9.08.0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A형 간염’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자치단체들이 A형 간염 예방 백신 백종을 추진합니다.
김정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1월 전국적으로 429명에 불과했던 A형 간염 환자가 지난달 말 기준 ‘만 92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급기야 자치단체들이 예방 백신을 사들여 주민들에게 접종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 5월 가장 먼저 부산이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충북도내 자치단체들도 백신 구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A형 간염 환자는 지난 1월 27명에서 지난달 말 712명으로 늘었습니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입니다.
A형 간염에 걸리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30∼40대 감염률이 높은 편인데,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 백신을 맞는 게 최선입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 가격이 8만원을 웃돌아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자치단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보은, 옥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6개 자치단체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사업비를 확보해 예방 백신을 사들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예산 편성과 백신 구매 등의 절차를 고려할 때 접종 시기는 9월부터 11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와 충주, 제천, 영동 등 4개 자치단체는 추이를 지켜보다가 백신 접종 사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에 앞서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요구됩니다.
BBS뉴스 김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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