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선 7기 출범 1년이 지났습니다.

1년 전 지방선거에서
도내 각 단체장들은
충북발전을 위한
장밋빛 공약들을 쏟아냈는데요.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추진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는 오늘(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공약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보면
130개 사업 중 '완료·이행'된 사업은 5건,
'정상 추진'된 사업은 122건,
'지연·부진'된 사업은 3건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중 최대 성과로 평가됐습니다.

올해 초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이 지사의 공약이행율은 97.6%.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운 수칩니다.

이 지사는 오늘 충청저널 967에 출연해
“지난 1년은 충북도정의
획기적인 기반을 만든 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사
“강호축 문제라든지, 또 예비타당성 조사면제가 대규모 반영되는 문제라든지 또 우리 청주공항 거점항공사가 유치된 문제, 또 바이헬스 사업의 전진기지로 충북이 부상이 되고...”

반면 증평 인삼 6차 산업화 지원,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추진,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등
3개 사업은 '지연·부진'사업으로
지적됐습니다.

평가·자문위는
증평 인삼 6차 산업화 지원을
증평 에듀팜 특구 사업과 연계해
계획을 수립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의 경우
독특한 테마와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직불제 개편 결과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은 충북도.

2019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와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바이오헬스산업 집중육성 등
이 지사가 즐겨쓰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말 처럼
산적해있는 지역현안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