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다음달 1일 고씨를 대면 조사 합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프로파일러를 포함한 수사관 5명을 제주지검으로 보내
고씨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제주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고씨의 휴대전화 3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를
디지털포렌식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씨의 의붓아들 5살 A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 고씨 부부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씨의 현 남편은 최근
경찰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며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