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대병원, 상임감사 '특혜 의혹' 눈덩이…내부 불만 고조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대병원, 상임감사 '특혜 의혹' 눈덩이…내부 불만 고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6.10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대병원이 상임감사에게
규정에도 없는 관사 제공과
교육비 지원 등으로
'특혜 시비'에 휘말려 있는데요.

충북대병원이 이번엔 상임감사에게
의료인보다 더 많은 해외 출장 경비를
지원한 사실이 확인돼
내부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충북대병원 상임감사에
임명된 자유한국당 소속
경기도 고양시의원 출신인 A씨.

A씨는 낙하산 인사부터
관사 제공 위법 논란,
대학원 학비 지원 특혜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대병원이
전례없이 상임감사 A씨에게
막대한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내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병원 내부에선 "상임감사가
돈을 물 쓰듯 쓰고 있다"는
잡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상임감사 A씨는 지난해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두바이로
감사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충북대병원이 상임감사 A씨의
두바이 출장에 지원한
총 금액은 697만 3천원.

그나마 당초 부담금에서
50만원 정도를 할인받은 금액입니다.

그렇다보니 병원 내부에선
운영진을 향한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충북대병원 내부직원은
"병원 교수도 해외 학회가 있을 경우
500만원 정도의 경비가 들고
논문을 지참할 경우에만
300만원 정도를 지원받는다"면서
"병원이 상임감사에게 이같이
파격적인 지원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의 수익률이
진료비의 3~4% 남짓에 불과한데
기관의 이런 지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니다.

이에 상임감사 A씨는
"꼭 필요한 부분만 다녀왔던 것이고,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해
적은 비용으로 다녀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충북대병원 측도 "내부 회계 규정상
해외교육훈련비에 해당하는 건으로
출장비가 지급된 것"이라며
"의료인의 학회참석은 내부지침에 의거해
지원금의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대병원 관계자입니다.

상임감사에 대한 특혜 시비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병원의 차별적 지원에 대한
내부 잡음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