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서 중학생들 또 차량 훔쳐 도주…촉법소년 일탈 심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4.1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훔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힌 중학생들이
약 2주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 중에선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절반이었는데요.
소년법이 적용돼 풀려난 상태에서
재범을 저지른 겁 없는 청소년들의 일탈,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이
나흘 뒤 경기 동두천까지 이동했습니다.
차를 몰은 운전자의 나이는 고작 10대,
중학생이었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13살 A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차를 몰고 경기도 안성과 안양,
성남, 동두천 등으로 떠돌았습니다.
심지어 고속도로까지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기존 차량을 버리고 승용차를 다시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 등은 결국 오늘(10일) 새벽
도주 경로를 쫓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의 절반은 촉법소년,
나머지는 범죄소년이었습니다.
[인서트]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승영 과장입니다.
이번에 붙잡힌 학생 6명 가운데 5명은
약 2주 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군 등 5명은 앞서 지난달 25일 밤
청주시 성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SUV차량을 훔쳐 몰다가
주차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저지른지 약 2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때문에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구분되는 촉법소년에 대해
엄정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사건과 같이
불구속 상태의 촉법소년이 또 범죄행각을 저지르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선
경찰도 속수무책이라는 비판입니다.
청소년범에 대한 구속율이
심각하게 낮은 가운데 촉법소년 등
청소년들의 일탈 범죄에
보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훔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힌 중학생들이
약 2주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 중에선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절반이었는데요.
소년법이 적용돼 풀려난 상태에서
재범을 저지른 겁 없는 청소년들의 일탈,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이
나흘 뒤 경기 동두천까지 이동했습니다.
차를 몰은 운전자의 나이는 고작 10대,
중학생이었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13살 A군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차를 몰고 경기도 안성과 안양,
성남, 동두천 등으로 떠돌았습니다.
심지어 고속도로까지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기존 차량을 버리고 승용차를 다시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 등은 결국 오늘(10일) 새벽
도주 경로를 쫓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의 절반은 촉법소년,
나머지는 범죄소년이었습니다.
[인서트]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승영 과장입니다.
이번에 붙잡힌 학생 6명 가운데 5명은
약 2주 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군 등 5명은 앞서 지난달 25일 밤
청주시 성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SUV차량을 훔쳐 몰다가
주차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저지른지 약 2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때문에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구분되는 촉법소년에 대해
엄정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사건과 같이
불구속 상태의 촉법소년이 또 범죄행각을 저지르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선
경찰도 속수무책이라는 비판입니다.
청소년범에 대한 구속율이
심각하게 낮은 가운데 촉법소년 등
청소년들의 일탈 범죄에
보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