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광역단체장들과 국회의원,
시‧도당 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30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또 이들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조기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오늘(7일) 청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들과
변재일, 오제세 국회의원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여
2030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는 2030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경우
남북 공동 입장과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진위원장은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과
도종환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또 협의회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우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 기구'의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금강유역환경청이 함께하는
'민주당 충청권 당정 미세먼지 대책협의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조기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상생벨트 구축 등에 대해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합의문을 오는 11일 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소속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시·도당 위원장이
당정협의회를 가진 것은
민선 7기 들어 이번이 처음.

앞으로 협의회는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핵심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공고히 다질 예정입니다.

KTX 세종역 신설문제와
지방균형발전 문제 등으로
수년간 반목을 겪어왔던 충청권이
이제는 지역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