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명문고 갈등 그만'…이시종·김병우 비공개 회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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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4.0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명문고 육성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최근
비공개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갈등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도교육감,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만나
명문고 육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만남은 이숙애 위원장이
명문고 논의 과정에서 발생한 양 기관의
오해를 풀고 이견을 좁히기 위한
차원에서 주선한 자리였습니다.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은
이날 회동에서 명문고 육성을 위한
논의가 갈등 양상으로 비쳐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명문고 육성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을 합의한 겁니다.
분위기가 반전됨에 따라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도출한
합의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양 기관의 합의안을 검토할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욱부 장관은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석해 명문고 육성 방안을
합의하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도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전국단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는
자율학교 지정,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공공기관 및 이전기업 직원 자녀들의
도내 고교 진학 허용 등을 방안으로
제시한 반면 도교육청은
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의
오송 이전을 통한 명문고 육성 카드를 내놓은 상황.
양 측은 교원대 부고 신축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학교 모델에 관해선
또 다시 의견이 대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의
비공개 회동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면서 명문고 합의안과
모델 구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인서트]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입니다.
명문고 육성 방안에 대해
날을 세웠던 양 측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는 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구체적인 합의안이 마련을 통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명문고 육성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최근
비공개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갈등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도교육감,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만나
명문고 육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만남은 이숙애 위원장이
명문고 논의 과정에서 발생한 양 기관의
오해를 풀고 이견을 좁히기 위한
차원에서 주선한 자리였습니다.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은
이날 회동에서 명문고 육성을 위한
논의가 갈등 양상으로 비쳐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명문고 육성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을 합의한 겁니다.
분위기가 반전됨에 따라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도출한
합의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양 기관의 합의안을 검토할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욱부 장관은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석해 명문고 육성 방안을
합의하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도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전국단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는
자율학교 지정,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공공기관 및 이전기업 직원 자녀들의
도내 고교 진학 허용 등을 방안으로
제시한 반면 도교육청은
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의
오송 이전을 통한 명문고 육성 카드를 내놓은 상황.
양 측은 교원대 부고 신축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학교 모델에 관해선
또 다시 의견이 대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의
비공개 회동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면서 명문고 합의안과
모델 구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인서트]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입니다.
명문고 육성 방안에 대해
날을 세웠던 양 측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는 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구체적인 합의안이 마련을 통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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