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대학가에서 퍼지고 있는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대자보가
도내 대학에서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청주대 학생회관 근처 게시판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발견됐고,
충북보건과학대와 극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도
문제의 대자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대자보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대자보가 발견된 학교에 대해서
CCTV 등을 분석해
대자보를 붙인 사람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자보는 최근
전국 각 지역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
30여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