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미세먼지 농도 '나쁨' 왜?…"기류·풍속·지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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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3.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갈 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봄이 달갑지 않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특히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타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나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유난히 심각한 충북의 미세먼지 문제,
연현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극심했던 지난 5일.
또 충북지역 전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 20일.
충북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공기의 흐름을 역으로 추적해
미세먼지 유입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충북지역으로 유입되는
공기 기류의 경로를
해발 100m, 300m, 500m로 구분해
역추적 한 겁니다.
이전까진 미세먼지가 차령산맥 등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충북지역에 오래 머문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지형적 특성과 더불어
유입기류가 더 큰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지난 20일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는
국내로 이동한 뒤 오염물질이 더해져
충북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전북지역으로 이동했다가
기류를 타고 다시 충북으로 올라와
영향을 끼쳤습니다.
충북을 지나간 미세먼지가
기류를 타고 더 큰 덩치의 고농도 미세먼지로
돌아온 겁니다.
이런 기류의 흐름은
충북지역의 미세먼지가
타 지역과 비교해 높은 농도와
체류시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3월 충북지역의 평균풍속은 1.4m/s로
부산 3.5m/s, 인천 3.2m/s, 서울 2.0m/s 와
비교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습니다.
기류의 흐름과 더불어 낮은 풍속이
충북 내 미세먼지를 희석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인서트]
임종헌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입니다.
달갑지 않은 불청객, 미세먼지.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밀착 착용하고
물을 자주 마셔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갈 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봄이 달갑지 않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특히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타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나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유난히 심각한 충북의 미세먼지 문제,
연현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극심했던 지난 5일.
또 충북지역 전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 20일.
충북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공기의 흐름을 역으로 추적해
미세먼지 유입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충북지역으로 유입되는
공기 기류의 경로를
해발 100m, 300m, 500m로 구분해
역추적 한 겁니다.
이전까진 미세먼지가 차령산맥 등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충북지역에 오래 머문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지형적 특성과 더불어
유입기류가 더 큰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지난 20일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는
국내로 이동한 뒤 오염물질이 더해져
충북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전북지역으로 이동했다가
기류를 타고 다시 충북으로 올라와
영향을 끼쳤습니다.
충북을 지나간 미세먼지가
기류를 타고 더 큰 덩치의 고농도 미세먼지로
돌아온 겁니다.
이런 기류의 흐름은
충북지역의 미세먼지가
타 지역과 비교해 높은 농도와
체류시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3월 충북지역의 평균풍속은 1.4m/s로
부산 3.5m/s, 인천 3.2m/s, 서울 2.0m/s 와
비교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습니다.
기류의 흐름과 더불어 낮은 풍속이
충북 내 미세먼지를 희석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인서트]
임종헌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입니다.
달갑지 않은 불청객, 미세먼지.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밀착 착용하고
물을 자주 마셔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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