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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던’…청주에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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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03.24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동안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은
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했었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주에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전시실이 설치됩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영동 출신의 박재복 선생은 1938년
대전의 한 군시공장에서 여공으로 일하면서
‘중일전쟁에서 일본이 패전한다’는 말을 유포했다가
1년 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또 충주 출신의 어윤희 선생은
개성에서 3.1운동을 주도했다가 체포돼
옥중 만세 운동을 전개하고,
출옥 후에도 독립운동가들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청주 출신 오건해 선생은
1940년 중국 충칭에서
독립운동단체인 한국혁명여성동맹을 결성하고
1942년부터 해방 때까지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진천 출신 임수명 선생은
중국에서 비밀문서 전달활동 등을 하며
독립운동을 측면 지원했습니다.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던 이들.

이들은 모두 충북출신 여성독립운동가들입니다.

[인서트]
충북도 박현순 여성정책관입니다.
“당시 여성독립운동가들은 남성독립운동가에 비해 역사에 잘 기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충북도가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관
설치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오는 8월 15일부터
청주시 방서동 미래여성플라자 1층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충북출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흉상과
독립운동 활약상이 담긴 기록물들을 복원해
전시할 예정입니다.

[인서트]
충북도 박현순 여성정책관입니다.
“앞으로 충북도는 우리 지역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전시공간 운영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번 전시관 조성 사업이
충북지역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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