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는 따뜻한 봄기운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을 정도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올해 벚꽃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져
열흘 뒤에는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유명 커피전문점 한 켠에
컵과 텀블러 등을 파는
상품 진열대가
분홍빛으로 가득찼습니다.

봄을 맞아 내놓은
이른바 벚꽃 에디션.

진열대에는 빈 자리가 무성할 만큼
벚꽃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청주의 번화가인
성안길 거리의 상점들 역시
의류상품과 접시, 컵 등
벚꽃 상품들을 진열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너도나도 벚꽃 관련 상품들을
내놓기 시작한 겁니다.

올해 충북지역의 벚꽃 개화 예측일은
4월 3일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나흘정도 빠른 겁니다.

벚꽃은 4월 첫째주에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벚꽃이 절정에 이를 때는
만개 후 1주일 정도여서
4월 두번째 주말인 13일과 14일이
벚꽃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최근 평년 이상의 봄 기온이 이어져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청주기상지청
“”

예년보다 빨리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면서
벌써부터 봄인 듯
마음이 설레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