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주장] 충북 혁신도시 정주여건 ‘낙제점’…“국가적 지원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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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03.13 댓글0건본문
혁신도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지방 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입니다.
그런데 정작 혁신도시가 지역 발전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이전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는 등 지역내 소비활동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뭘까.
답은 정주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교육, 생활편익, 주거, 교통 등 모든 게 불편한 것이죠.
오늘(13일) 열린 충북 혁신도시에서 의미 있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만족도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40.9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로, 전국 평균 점수인 52.4점보다도 10점 이상 낮은 성적표입니다.
이같은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주공항에서 시작돼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안성, 동탄 등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고속전철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공감합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역시 “정주여건 개선에 부족한 점이 있어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내년에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하게 되면, 정부 11개 기관의 입주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충북혁신도시 등 전국의 혁신도시가 정주여건을 갖춰 지방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BBS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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