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일(12일) 도내 11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와
투표 유의사항을
김정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단독출마로 인한 무투표 당선으로
이미 조합장이 확정된 8곳을 제외하고
65개 조합원 12만 3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우협동조합은 대의원 간선제로,
나머지 농협‧산림 조합은
조합원 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집니다.

충북지역 선거에는
73자리 조합장직을 두고
모두 206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직 조합장 중에선
54명이 출마했습니다.

지난 1회 조합장선거 당시
현직 조합장 후보 46명 중 27명,
58.7%가 재당선됐을 만큼
이번에도 현직 조합장이
대거 재신임받을 것이란 관측이 큽니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도내 14개 개표소에서 진행되고,
오후 9시 이후
당선인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이
알아둬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은
본인이 올라 있는
선거인명부 작성 구역단위인
시·군·구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합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선거기간동안
금품 제공 9명, 흑색선전 2명,
사전선거운동 2명 등
모두 14건, 17명이
선거사범으로 적발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충북지역 각 조합을 이끌어 갈
조합장을 뽑는 선거결과에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