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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적의 열매’아로니아…6년만에 시장가 70%‘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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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03.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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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뛰어난 항암 효능과 노화방지 효능으로
‘기적의 열매’라고 불리며
각광을 받아온 ‘아로니아’ 값이
수년 사이 곤두박질쳤습니다.

FTA체결 이후 외국산 물량이
국내시장을 잠식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농민들은 망연자실,
재배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1kg 당
3만원에서 4만원을 호가했던
아로니아.

최근 몇 년 사이 시장 가격이
5천원 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판매가만 따져봐도
70%이상 가격이 폭락한겁니다.

가격이 폭락하자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농민들은
“정부의 과도한 생산장려 정책 탓에
국내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었고,
FTA 체결의 영향으로 값싼 외국물량이
시장을 잠식하다보니 가격이 폭락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전국 150여 헥타르에 불과했던
아로니아 재배면적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천 800여 헥타르로
껑충뛰었습니다.

이처럼 공급과잉현상으로
가격이 폭락하다보니
농민들은 아예
농사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나무를 뽑는 비용을 지원하는
올해 정부의 과원정비지원 사업에
신청서를 낸 농가만해도
도내에 300여곳이 넘은 겁니다.

도내 아로니아 재배 농가 900여곳의
30% 가량이 사실상
농사를 포기한 셈입니다.

농민들은 정부에 피해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윤여선 아로니아 재배농가

기적의 열매, 왕의 열매라고까지 불렸던
아로니아.

가격폭락으로
아로니아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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