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0년 가까이 50억 '꿀꺽' 가스안전공사 간부 비리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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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2.2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 직원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간부는 수십년간
치밀한 계획으로 모두 18억원을 챙겼지만
1년이 넘는 경찰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 직원의
비리가 16년 만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 직원은 통신망 입찰수주를 대가로
여러 업체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뇌물을 챙겼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6일) 가스공사 계약담당 간부 직원
51살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로 혐의를 특정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부인 명의로
허위 통신망 유지보수업체를 만들어
매달 500만원의 뇌물을
받아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품을 제공한 통신업체는
5년마다 갱신되는
가스공사의 통신망 계약 연장을
뇌물의 대가로 돌려받았습니다.
A씨의 비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A씨는 뇌물을 제공한 업자들과 공모해
32억원에 달하는 유지보수비용 예산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통신업체 직원이 선정한 하도급 통신업체에
매월 유지보수비용 3천여 만원을 준 뒤
이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예산을 빼돌렸습니다.
비리를 저지른 간부 직원은
지난 2017년 내부 감사에 적발됐고,
경찰이 1년 넘게 수사를 벌인 끝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간부 직원 A씨의 범행이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IT부서와 관련된 업무라는 점이었습니다.
IT부서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다보니 공공기관에선
비교적 감독이 허술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서트]
오은수 충북지방경찰청 광수대장입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직후 A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황.
경찰은 우선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통신업체 직원 5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 직원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간부는 수십년간
치밀한 계획으로 모두 18억원을 챙겼지만
1년이 넘는 경찰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 직원의
비리가 16년 만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 직원은 통신망 입찰수주를 대가로
여러 업체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뇌물을 챙겼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6일) 가스공사 계약담당 간부 직원
51살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로 혐의를 특정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부인 명의로
허위 통신망 유지보수업체를 만들어
매달 500만원의 뇌물을
받아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품을 제공한 통신업체는
5년마다 갱신되는
가스공사의 통신망 계약 연장을
뇌물의 대가로 돌려받았습니다.
A씨의 비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A씨는 뇌물을 제공한 업자들과 공모해
32억원에 달하는 유지보수비용 예산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통신업체 직원이 선정한 하도급 통신업체에
매월 유지보수비용 3천여 만원을 준 뒤
이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예산을 빼돌렸습니다.
비리를 저지른 간부 직원은
지난 2017년 내부 감사에 적발됐고,
경찰이 1년 넘게 수사를 벌인 끝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간부 직원 A씨의 범행이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IT부서와 관련된 업무라는 점이었습니다.
IT부서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다보니 공공기관에선
비교적 감독이 허술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서트]
오은수 충북지방경찰청 광수대장입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직후 A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황.
경찰은 우선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통신업체 직원 5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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