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비밀보장 안돼’...충북 모 고교서 상담내용 발설 의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2.1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상담교사가 학생의 사적인 상담내용을
발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교육청은 보름동안 사실관계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전문상담자가
학생의 상담내용을 발설했다는
글이 올라온 건 지난달 30일.
'우리학교 위 클래스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상담에 대한 비밀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고발성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저희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을 바꿔달라"면서
"위클래스 선생님이 비밀과
상담내용 등을 담임교사와
관계자들에게 얘기하고 다닌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상담한 다음 날
모든 교사가 내용을 알 정도여서
친구들 사이에선 위 클래스를 간다고 하면
말리는 문화까지 생겼다"고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작성자는
위 클래스 전문상담자에 대한 교체와
만족도 조사 실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청원 글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정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10년 가까이 위 클래스를 운영해 온
도교육청의 허술한 관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담자가 어떠한 업무상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현재 위 클래스에선
상담을 받은 학생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곤 있찌만
도교육청에는 보고하지 않고 있어
상담자의 자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를 개선할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만족도 조사에 그쳤을뿐더러
조사에 따른 통계 자료조차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교육청은 "해당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담아야 할 '위 클래스'.
'위 클래스'에 대한 특단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상담교사가 학생의 사적인 상담내용을
발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교육청은 보름동안 사실관계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전문상담자가
학생의 상담내용을 발설했다는
글이 올라온 건 지난달 30일.
'우리학교 위 클래스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상담에 대한 비밀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고발성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저희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을 바꿔달라"면서
"위클래스 선생님이 비밀과
상담내용 등을 담임교사와
관계자들에게 얘기하고 다닌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상담한 다음 날
모든 교사가 내용을 알 정도여서
친구들 사이에선 위 클래스를 간다고 하면
말리는 문화까지 생겼다"고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작성자는
위 클래스 전문상담자에 대한 교체와
만족도 조사 실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청원 글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정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10년 가까이 위 클래스를 운영해 온
도교육청의 허술한 관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담자가 어떠한 업무상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현재 위 클래스에선
상담을 받은 학생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곤 있찌만
도교육청에는 보고하지 않고 있어
상담자의 자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를 개선할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만족도 조사에 그쳤을뿐더러
조사에 따른 통계 자료조차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교육청은 "해당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담아야 할 '위 클래스'.
'위 클래스'에 대한 특단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