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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구제역 악몽 반복되나...농가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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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2.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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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에서 2년만에 구제역이 재발됐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으로
방역 당국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다행히 처분되는 가축의 수가
늘지 않고 있지만
충북지역 농가들은 2년 전의 악몽이 재현될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충주에서 발생한
축산 차량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충북도는 설 연휴기간
구제역이 주변 농가로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이동제한 구역을 구제역 발생농가의
반경 3km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전역 이동제한'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농림축산식품부 판단에 따라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통상 우제류 가축이
구제역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 형성에 1∼2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충북도는
도내 소·돼지 77만4천 마리에 대한
구제역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따라서 구제역 발생지 3㎞ 밖에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 차량·가축 이동제한 해제는
백신 접종일로부터 2주 정도
지난 오는 14일쯤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구제역 발생지 반경 3㎞ 이내
104개 농가와 나머지 충주 전체 천 230개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심 증상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구제역의 악몽이 되살아 날까
지자체와 농가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실제 지난 2017년 2월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4개 농가에서
950여 마리의 소가 살처분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 사이에도 36개 농가에서
구제역 피해가 발생해 3만 6천 900여 마리가
살처분돼 농가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현재 충주지역 소·돼지·염소·사슴 등
10만 6천여 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진 가운데
구제역의 공포가 되살아날까 농가들은
여전히 노심초사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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