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TX 오송역에서 발생한
단전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국과수로부터 조사건이 원인 불상의
이유로 끊어져 단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건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유지시키기 위한 전선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전기 공급 중단으로
오송역 구내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기 공급은 2시간 만인
오후 6시 50분쯤 재개됐지만
뒤따르던 열차들의 지연 운행이 이어져
수 백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