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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기업 설 상여급 빈부격차…상여금 잔치'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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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9.01.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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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마다 설이면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나오는 설 상여금을
기대하기 마련인데요.

도내 기업들 중
상여금을 한 푼도 지급하지 못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일부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연봉에 배에 달하는
'상여금 잔치'를 계획하고 있는 등
상여금 빈부격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

A씨가 다니는 기업에서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설 상여금도
지급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겁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기업은
이곳 뿐만은 아닙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 중소기업 중
이번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전체 기업 중 44.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6.3%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이 중 ‘경영 곤란'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업체는
20.2%에 달했습니다.

반면 충북지역 최대 규모 대기업인
SK하이닉스는 근로자들에게
올해 상여금으로 월급의 천 70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상여금으로만 5천100만 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거의 연봉에 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노조 측은
오늘(28일) 상여금 찬반 투표를 진행해
사측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성과급이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다“며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설을 일주일 앞두고
기업들 간의 상여금 격차에
일부 근로자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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